커피 그냥 하는 말


현재 병특을 하는 회사에 들어간 후 하루에 커피를 마시는 잔의 수가 하루 세 잔으로 늘었다. 예전 대학원 시절의 하루 한두잔에 비하면 거의 두 배나 늘은 것이다.

사실 회사에 가면 커피를 쉽게 마시게 된다. 긴 출퇴근 시간과 긴 업무 시간, 그리고 빠른 출근 시간으로 인한 수면 부족이 한 이유가 될 것이고, 회사에 커피 기계가 있는 것이 다른 이유가 될 것이다. 한 잔에 무려 100원이나 하지만(물론 비양심적으로 산다면 공짜로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가외의 수입을 얻을 수도 있지만) 직접 타서 마시는 귀찮음이 없으니 자주 마시게 된다. 게다가 먹을 것이 따로 없는 상태로 하루 종일 있다 보니 커피 말고 마땅한 것이 없어서 그런 것도 이유가 될 것 같다.

그나저나 커피 회사에서는 카페인 중독이나 커피로 인한 건강 악화는 없다고 주장하지만, 한가지 문제는 어쩔 수 없으니 설탕과 프림의 칼로리가 만만치 않은 것인데, 마치 탕약같은 블랙커피를 마실 수도 없다 보니 몸무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 같은데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줄이기 힘드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추신: 본문은 미래미디어에서 나온 독버트라는 책에서 가져왔다. 스코트 아담스 원작/박형권 옮김이며 1996년에 나왔다. 예전에는 딜버트에 빠져 살았는데 요즘은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다. 딜버트 웹 사이트도 잘 안 가고. 그래도 가 보면 여전히 재미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덧글

  • 뽑힌사과나무 2005/04/16 17:03 # 삭제 답글

    ㅎ 정말 정말요.. 저도 지금은 많이 줄였는데 기본 1,2 잔은 마시는거같아요.. 그럼 자극이되서 일이 더 잘되는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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